5분 분량산행 기록
작년 날짜를 그대로 쓰면 어긋납니다. 그 해의 기온을 보고 출발일을 정하는데, 올해는 닷새가 빨랐습니다.
지리산 바래봉은 5월 중순에 능선이 온통 분홍이 됩니다. 다만 그 상태가 열흘을 못 갑니다. 일주일만 어긋나도 다 진 뒤이거나 아직 안 핀 능선을 보게 됩니다.
그래서 계절 산행은 다른 코스보다 공지가 늦게 나갑니다. 현지 상황을 보고 정하기 때문입니다.
사람이 몰리기 전에 붙습니다
철쭉제 기간의 운봉 쪽 길은 정오 무렵이면 줄을 서서 걷게 됩니다. 한두 시간 일찍 올라가면 같은 자리에서 사람 없이 볼 수 있습니다.
이번에는 새벽 여섯 시 반에 대구에서 출발했습니다. 아홉 시에 오르기 시작해 열한 시쯤 팔랑치에 닿았고, 내려올 때 비로소 사람들이 몰려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.
완만해서 처음 오신 분도 갑니다
바래봉 코스는 임도가 길게 이어져 경사가 급하지 않습니다. 이날도 절반 가까이가 첫 산행이셨는데 모두 팔랑치까지 다녀오셨습니다.
- 코스: 운봉 허브밸리 — 바래봉 — 팔랑치 — 원점
- 산행거리: 약 9km · 4시간
- 적기: 5월 중순 (해마다 다름)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