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분 분량산행 기록
소매물도는 날짜를 마음대로 정할 수 없습니다. 열목개가 드러나는 두어 시간에 섬에 있어야 하니까요.
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는 자갈길이 있습니다. 평소에는 바다 아래에 잠겨 있다가 물이 빠지면 드러납니다. 하루 두 번, 두어 시간뿐입니다.
그 시간에 섬에 있으려면 배 시각과 산행 시간을 거꾸로 계산해야 합니다. 물때표를 먼저 보고 산행 날짜를 정하는, 몇 안 되는 코스입니다.
망태봉까지 오르고, 내려와서 건넙니다
선착장에서 망태봉 전망대까지 오르면 등대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자리입니다.
거기서 내려와 열목개를 건너 등대까지 다녀왔습니다. 길이 미끄러워 한 줄로 천천히 건넜습니다.
돌아오는 배가 기준입니다
섬에서는 배를 놓치면 방법이 없습니다. 하산 완료를 출항 40분 전으로 잡고 후미 대장이 그 시각을 관리합니다.
이날은 바람이 잔잔해 예정대로 나왔습니다. 결항되는 날도 있는데, 그런 날은 회비를 전액 돌려 드립니다.



